23-24 분데스리가 2R 뮌헨vs아우크스부르크, 김민재 평점 6.7 혹평에도 2연승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아우크스부르크와 한국시간 8월 28일 오전 0시 30분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를 홈에서 펼쳤다. 이 경기의 결과와 김민재 선수의 활약 및 평점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선발라인업

홈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케인, 2선에 코망, 사네, 그나브리, 3선에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나섰고 수비는 김민재를 필두로 마즈라위, 우파메카노, 데이비스가 그리고 골키퍼는 울리히가 출전했다.

 

원정팀 아우크스부르크는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베리샤와 미헬, 2선에 데미로비치, 도어쉬, 레흐베카이, 바르가스가 출전했고 페데르센, 우두오카이, 바우어, 엥겔스의 수비진과 골키퍼 다먼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전반 초반 예상대로 뮌헨이 경기를 지배하며 쉼 없이 몰아붙였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역습에 집중하며 한 방을 노렸다. 전반 9분 김민재가 후방에서 보낸 패스가 차단되며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키미히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뮌헨은 주도권을 지키며 선제골을 노렸고 마침내 행운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32분 사네의 슈팅이 우두오카이를 맞고 그대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자책골로 기록됐다. 뮌헨은 선제 득점 후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40분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42분 김민재의 패스 미스가 또 나왔다. 이는 상대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다행히 실점하지 않았다. 이렇게 2-0으로 뮌헨이 앞선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 초반 뮌헨이 추가골을 위해 아우크스부르크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케인과 사네의 슈팅이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1분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던 김민재가 상대에게 막히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가까스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뮌헨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사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1분 뒤 뮌헨의 멋진 패스플레이를 통한 기회를 케인이 마무리하며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36분 김민재가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교체됐다. 이후 뮌헨은 후반 막바지까지 계속 공격을 주도하며 아우크스부르크를 몰아붙였다. 앞서 2골을 넣은 케인이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해트트릭을 도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2분 디온 드렌 벨조가 침착한 슈팅으로 뒤늦게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뮌헨의 3-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 평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81분 동안 뛰며 뮌헨의 승리에 일조했다. 볼 터치 84회를 기록했고 79번의 패스 중 72회를 성공하며 패스성공률 91%, 리커버리 4회, 공중볼 다툼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축구 통계 사이트 FOTMOB는 경기 내내 패스미스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던 김민재에게 6.7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 점수는 이날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뮌헨 경기 일정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2승 무패로 분데스리가 1위를 지켰다. 뮌헨은 9월 3일 묀헨글라바흐트 원정에서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절치부심한 김민재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일정	시간	홈	원정
9.3(일)	01:30	묀헨	뮌헨
9.16(토)	03:30	뮌헨	레버쿠젠
9.23(토)	22:30	뮌헨	보훔
10.1(일)	01:30	라이프치히	뮌헨
10.9(월)	00:30	뮌헨	프라이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