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PL 3라운드 토트넘 본머스 꺾고 2연승, 손흥민 팀내 최고 평점

토트넘이 AFC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한국시간 8월 26일 오후 8시 30분 원정에서 치렀다. 이 경기의 결과와 손흥민 선수의 활약상 및 평점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라인업

홈팀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솔랑케, 2선에 클라위버르트, 빌링, 세메뇨가 3선에는 로스웰과 크리스티가 나섰다. 수비는 케르케츠, 켈리, 자바르니, 아론스가 구축했고 골키퍼는 네투가 출전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지난 경기와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히샬르송, 2선에 주장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사르와 비수마가 나섰다. 포백은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로메로, 포로가 구축했고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전반전

전반전 토트넘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10분 매디슨이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 슈팅이 본머스 수비수 아론스의 팔과 가슴에 맞으며 토트넘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전반 14분에는 손흥민이 매디슨에게 좋은 패스를 건네 매디슨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네투의 다리에 막혔고 이어진 히샬르송의 헤딩슛도 높게 뜨고 말았다.

 

매섭게 몰아치던 토트넘이 마침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사르가 침투하는 매디슨에게 패스했고 매디슨이 완벽한 슈팅으로 이적 후 데뷔골을 기록했다. 실점 후 본머스는 라인을 올리며 토트넘을 압박했지만 오히려 토트넘이 역습으로 기회를 계속 만들었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사르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보냈지만 사르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손흥민도 전반 26분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토트넘은 전박 막바지까지 본머스를 위협했고 히샬르송에게 계속 결정적인 찬스가 왔지만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전반전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후반 초반 본머스는 동점골을 기록하기 위해 토트넘을 밀어붙였지만 토트넘이 견고한 수비로 이를 막아내며 1-0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5분 사르와 경기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히샬르송이 교체되며 호이비에르, 페리시치가 투입되었다. 히샬르송이 빠진 후 손흥민이 맨유전과 같이 원톱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후반 18분 손흥민의 패스를 기점으로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우도지에게 2대 1 패스를 건넸고 우도지가 돌파 후 쇄도하던 쿨루세브시키에게 컷백 패스를 보냈다. 쿨루세브스키는 침착하게 공의 방향을 바꾼 슈팅으로 토트넘에게 2-0 리드를 안겼다. 경기 내내 위협적인 패스를 기록했던 손흥민의 센스가 돋보였다.

 

이후 토트넘은 본머스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8분의 추가시간까지 밀어붙였지만 양 팀 골이 터지지 않으며 토트넘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은 2연승을 기록하며 2승 1무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패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잡았지만 높이 뜨며 리그 첫 공격포인트는 아쉽게 기록하지 못했다. 

 

평점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결승 골을 기록한 매디슨과 경기 내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 내 최다인 4회의 키패스를 성공시켰으며 39회 패스를 시도해 33번 성공해 패스성공률 85%를 기록했다. 그리고 추가골의 기점이 된 패스를 보내며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히샬리송은 평점 6점을 받으며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경기 일정

2승 1무를 기록하며 2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9월 2일 번리 원정에서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선수의 올시즌 첫 골이 기대된다.

일정	시간	홈	원정
9.2(토)	23:00	번리	토트넘
9.16(토)	23:00	토트넘	셰필드
9.24(일)	22:00	아스널	토트넘
10.1(일)	01:30	토트넘	리버풀
10.7(토)	20:30	루턴	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