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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손흥민 해트트릭, 이적생 솔로몬과 환상 호흡으로 번리 꺾고 공동 2위 도약

by 스머인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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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지배한 토트넘이 2023년 9월 2일 치러진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의 결과와 손흥민 선수의 활약상 및 평점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9월-2일-EPL-4라운드-토트넘-번리
토트넘-트위터-제공

라인업

홈팀 번리는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암도우니, 포스터, 2선에 콜레오쇼, 베르게, 쿨렌, 구드문드손이 출전했고 수비진에 베이어, 오셰이, 알 다킬, 로버츠와 골키퍼 트래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전방에 주장 손흥민, 2선에 솔로몬, 메디슨, 쿨루셰프스키, 3선에 비수마와 사르가 나섰고 수비는 우도지, 판 더 펜, 로메로, 포로가 구축했으며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1~3라운드와 카라바오 컵까지 개막 후 전경기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히샬르송은 부진한 경기력 끝에 이번 경기는 벤치멤버로 시작했고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뛰던 자리는 새로 영입된 솔로몬이 출전하게 되었다.

 

전반전

전반 초반 토트넘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토트넘이 측면 압박에 실패하면서 번리가 기회를 잡았고 전반 4분 만에 포스터가 선제골을 밀어 넣으며 1:0으로 번리가 앞서나갔다. 

9월-2일-EPL-4라운드-손흥민-시즌-첫골-세레머니
토트넘-트위터-제공

끌려가던 토트넘에게는 주장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로빙슛으로 번리의 골문을 가르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계속해서 흐름을 가져오는 가운데 토트넘의 역전 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매디슨의 코너킥을 로메로가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골이 무효가 될 뻔했지만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되면서 2-1 토트넘의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전은 토트넘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후반 9분 번리의 패스 미스를 틈타 토트넘이 빠르게 역습을 나갔고 패스를 받은 매디슨의 강력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3-1로 앞서나갔다.

 

후반 18분과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졌다. 페널티 왼쪽에서 솔로몬이 중앙으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냈고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1로 리드를 벌렸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솔로몬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모두 관여하며 2도움을 기록, 손흥민의 완벽한 조력자가 되었다.

 

후반 21분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에는 왼발 슈팅이었다.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는 손흥민의 변화무쌍한 슈팅에 번리는 무너졌고 토트넘이 5-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9월-2일-EPL-4라운드-손흥민-해트트릭
토트넘-트위터-제공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졌다고 판단한 토트넘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히샬르송으로 교체했다. 이후 번리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리며 5-2로 따라갔지만 양 팀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으며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평점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9.2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이어서 2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의 멀티골에 관여한 이적생 솔로몬이 8.4점을 받았고 1골을 터트린 매디슨이 8.2점을 받았다.

 

토트넘 경기 일정

3승 1무를 기록하며 3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 후 9월 16일 홈에서 셰필드와 EPL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원톱으로 변신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이 4연승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일정 시간 원정
9.16(토) 23:00 토트넘 셰필드
9.24(일) 22:00 아스널 토트넘
10.1(일) 01:30 토트넘 리버풀
10.7(토) 20:30 루턴 토트넘
10.24(화) 04:00 토트넘 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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